【서울=뉴시스】장진복 기자 = 일본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카지노를 합법화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의 카지노 합법화 움직임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여야 의원 150명은 향후 2년 이내 카지노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이번 회기 내 제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카지노 합법화 움직임이 당장 국내 카지노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오는 6월 일본국회가 관련법안을 가결하더라도 당장 GKL, 파라다이스, 강원랜드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법안가결 이후 사업자가 선정되고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카지노단지가 영업을 하려면 4~5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주요고객은 일본손님들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심리는 위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은 "법안이 가결되고 의회 상정 등을 거쳐 사업이 시행되기까지는 5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국내 카지노 업계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9일 국내 카지노 업계의 주가는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전날보다 4.03% 급락한 8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강원랜드(-1.15%), GKL(-1.31%)도 내렸다. 반면 슬롯머신 제조업체인 코텍은 5.45% 급등했다. |
2012년 2월 29일 수요일
日 카지노 합법화…국내증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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