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영업 개선공사 6월 완공…기대감↑"

[뉴스핌=노경은 기자] 강원랜드가 영업개선 환경 변화를 위해 진행해왔던 공사가 5월 완공됨에 따라, 구조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20일 "카지노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신규 카지노동의 공사는 1월말 기준 약 9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고, 5월에 완공 예정"이라며 "신규테이블 증설 혹은 전자바카라 도입 등 구조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4분기 실적: 시장컨센서스 소폭 하회
− 4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3,093억원(-1.0% y-y, -5.4% q-q), 영업이익은 959억원(-2.8% y-y, -28.4%(q-q)을 기록해 당사 및 시장컨센서스를 하회
− 일반테이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한 1,571억원을 기록했는데, 테이블 가동률이 200% 넘는 영업장환경에 따른 고객피로도 누적 때문으로 판단. VIP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3% 감소했으나, 월별로 살펴보면 10월 -60% y-y, 11월 -4% y-y, 12월 +59% y-y를 기록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 슬롯머신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 가량 성장했는데, 이는 스키장 이용객 증가와 연동됨에 따른 것으로 파악. 한편 콘도, 호텔 등 신규시설 추가 등에 따라 비카지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4.3% 증가한 235억원을 기록, 전체매출액의 7.6%를 차지함
− 참고로 2011년 방문객수는 전년대비 3.5% 감소, 매출액도 전년대비 3.7% 감소함. 물론 다양한 변수들이 있었지만,결국 추가적인 공급의 확장 없이는 동사는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2012년 카지노세(카지노매출액의 4%)의 도입과 폐광기금 상향조정(세전이익의 20% → 25%)에 따라 이익성장을 위한 확장은 더욱 필요한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