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9일 수요일

바카라의 유래

바카라(baccarat)는 먼저 9가 되거나 9에 가까운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카지노 게임 중에서 고객이 이길 확률이 가장 높은 게임이 바로 바카라다. 가장 쉽게 배울 수 있지만 베팅이 커서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이 오가는 게임이기도 하다.


바카라는 이탈리아의 펠릭스 팔기에르(Felix Falguiere)라는 도박꾼이 고대 로마의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아홉 명의 신이 금발 머리 처녀에게 아홉 면이 있는 주사위를 던지게 해서 그 결과에 따라 그녀의 운명을 결정했다고 한다. ①8이나 9가 나오면 금발 처녀는 성직자,곧 여사제가 되고 ②6이나 7이 나오면 여사제의 자격을 박탈당하고 ③5 이하가 나오면 조용히 바다 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바카라는 바로 이 전설의 주사위 게임에서 비롯된 것이다.

바카라는 샤를 8세가 통치하던 15세기 말 프랑스로 전해져 상류사회 귀족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사회적인 부작용과 재정확보 목적으로 금지와 합법화를 반복하다 나폴레옹 시대에는 완전히 금지돼 궁중에서만 명맥이 유지됐다. 그러다 1907년 다시 합법화돼 에드워드 7세 때 쉬미(Shimmy)라는 게임으로 영국에 전해졌고 1912년에는 미국에도 전해졌다. 
우리나라에는 1970년대 초에 보급돼 카지노에서 제일 인기있는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바카라는 세계적으로 바카라 엔 방퀘,셔맨 드 페르,푼토 방코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바카라 엔 방퀘의 경우 플레이어가 5이고 뱅커(하우스와는 다른 개념으로 다음 회에 설명하겠다)가 6 이하면 플레이어가 세 번째 카드를 받을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등 룰에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뼈대는 모두 같은 게임들이다. 
바카라는 쉽게 배울 수 있을 뿐더러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전세계 카지노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이다. 
특히 게임이 신속하게 진행돼 몇 번으로 승부가 결정나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인들보다 투기심이 강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양인들이 즐겨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