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8일 화요일

日 카지노 사업 추진한다

미국과 아시아 카지노 사업 성공을 선례로 삼아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카지노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2년 안에 카지노 사업을 합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자민당의 이와야 타케시 의원은 카지노 사업을 통해 "여행객 증가 및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두르지 않으면 엄청난 기회를 놓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카지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치바현이다. 치바현은 나리타 공항 인근에 카지노를 비롯해 회의장, 전시회장, 호텔 등 복합시설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치바현은 내달 말 복합시설 도입 가능성을 분석한 중간보고서를 받은 뒤 오는 4월 이후 유치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나리타시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미쓰비시 종합연구소는 나리타 공항에 복합 시설이 생길 경우 5년간 1조엔(약 14조390억원)을 벌어들이는 경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치바현내 고소득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2%가 "가보고 싶다"라 답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미국 카지노 업체들 사이에서도 일본의 카지노 설립 계획을 반기는 분위기다. 미국에선 더 이상 성장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일본에서 큰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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