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아시아 카지노 사업 성공을 선례로 삼아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카지노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2년 안에 카지노 사업을 합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자민당의 이와야 타케시 의원은 카지노 사업을 통해 "여행객 증가 및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두르지 않으면 엄청난 기회를 놓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카지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치바현이다. 치바현은
나리타 공항 인근에 카지노를 비롯해 회의장, 전시회장, 호텔 등 복합시설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치바현은 내달 말 복합시설 도입 가능성을 분석한
중간보고서를 받은 뒤 오는 4월 이후 유치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나리타시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미쓰비시 종합연구소는 나리타 공항에 복합 시설이 생길 경우 5년간 1조엔(약 14조390억원)을 벌어들이는 경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치바현내 고소득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2%가 "가보고
싶다"라 답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미국 카지노 업체들 사이에서도 일본의 카지노 설립 계획을 반기는 분위기다. 미국에선 더
이상 성장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일본에서 큰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