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GKL에 대해 일본 카지노 설립 추진이 장기 리스크 요인이나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카지노 설립이 장기적인 리스크 요인일 뿐 국내 외국인 카지노 업체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본 카지노 합법화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실제 설립에는 최소한 3~4년 소요될 것"이라며 "일본인 카지노 입장객을 일반과 VIP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 입장객은 관광목적으로 입국해 카지노를 이용하는 것으로 한국 관광 수요가 줄지 않는 항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인들도 마카오, 싱가폴 등의 카지노를 주로 이용하지만, 중국인들의 우리나라 카지노 이용도 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카지노 설립이 일본인들의 국내 외국인 카지노 이용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내다 봤다.
홍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1%, 15.1% 증가한 1394억원, 36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2월 순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2%, 7.5% 증가하고, 순이익은 법인세 추납에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76.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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