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언급한 바 있지만 Basic Strategy만 충실히 지킨다고 해도 카지노측이 가지는 어드벤티지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카지노가 플레이어에 비해 0.4% 정도 유리할 뿐이며 싱글덱인 경우 카지노측의 어드벤티지는
0.1%에 불과하다.
이는 이미 1950년대 중반에 컴퓨터를 통한 수 많은 계산과 실험을 통해 수학적으로 확립되고 입증된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미세한 차이에서 조건부 확률의 특성을 이용하여 조금이라도 더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쪽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면 블랙잭은 플레이어가 카지노를 beat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블랙잭 전문가들의 답은 그렇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그 비결은 조건부 확률에 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이론적으로 보자면 간단하다.
카드 덱에서 이미 노출된 모든 카드들을 전부 외울 수 있다면 자연히 남아 있는 카드들은 어떤 것이라는
것도 알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에 나올 특정한 카드의 확률을 다이나믹하게 계산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A를 오픈 카드로 받은 상태라고 가정하자. 이미 사용해버린 카드들이 거의 대부분 낮은
숫자들이었다면 당연히 다음에 높은 카드가 나와 블랙잭이 될 확률은 정상적인 경우의 확률보다 높아진다.
그렇다면 더 많은 베팅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말이 성립된다.
반대로 이미 너무 많은 높은 카드들이 빠져버렸다면 블랙잭에 대한 기대확률은 평소보다 줄어든다.
베팅을 낮추어 손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이것이 바로 조건부 확률을 이용하여 승률을 높일 수 있는 기본 원리가 되는 것이다.
문제는 보통 사람들로서는 그 많은 카드들을 모두 외우고 남은 카드의 조건부 확률을 다이나믹하게 다시
계산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데 있다.
그러나 아주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통계적으로 근사치에 접근시키는 비교적 쉬운 방법은 존재한다.
그것이 바로 카드 카운팅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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