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5일 목요일

복권의 사행성이 주식보다 낮다?

(아주투데이경제 박선미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은 복권의 사행성이 카지노, 경마, 주식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한국연합복권, 나눔로또와 함께 실시한 ‘복권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사행성 정도는 카지노 사행성이 7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마(11.7%), 주식(4.1%), 복권(3.7%) 이 뒤를 이었다. 

특히 복권위는 복권을 구입하지 않는 사람들이 복권의 사행성을 높게 매긴다고 강조했다. 

복권 구입자들의 76.5%는 삶의 흥미와 재미로, 72.1%는 나눔 행위로, 71.1%는 돼도 그만 안 돼도 그만이라고 여겼다.

이에 대해 복권위는 “복권이 어느정도 사행성은 있지만 국민들 사이에 건전한 오락문화로 정착돼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월 평균 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가구가 69.4%로 소득이 높을수록 구입비율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지난 1년간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이 복권을 구입했는데 매주 구입한다는 사람이 16.8%이고 한 달에 한 번 이상이 19.0%로 나타났다.

[아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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