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강원랜드를 갈 때는 하루 계획으로 다녀왔지만, 요번엔 대패를 하여 2박3일 일정으로 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저 번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글자 그대로 피말리는 딜러와의 공방!!!
첫 날 바카라 한 시간만에 -300만.
강원랜드에 처음 갔을 때는 블랙잭을 승부로 출정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점점 바뀌게 되었습니다. 플레이어 유리 지수라는 것은 딜러도 충분히 블랙잭이나 20을 만든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우친 뒤, 블랙잭은 접고 바카라로 주종목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한 시간에 이뤄지는 판수의 큰 차이가 단 시간에 많은 금액을 패하게 만드네요.
-300만에서 200만을 재인출해, 차분히 접근하자 맘을 먹고, 게임에 임했지만 크게 내려가거나, 오름은 없이 본전에서 지루하게 맴돌았습니다.
결국엔 20만을 남기고 패하게 되었답니다.
20을 가지고, 500만을 회복하자니 자신감도 없어졌고해서, 처음으로 슬롯머신에 앉아 게임을 해봤습니다. 절실히 기도를 하면서...ㅎㅎㅎ
옆 사람에게 보너스게임이 뭔지, 환전방법 등등 많은 것을 물어가면서 겜진행을 했답니다.
보너스게임에 걸려서 금액이 올라갈 때, 옆 사람에게 이게 끝까지 올라가야 잭팟금액을 받는 거냐고 물어보면서 대화 중, 그 사람의 눈이 점점 커져가는 거있죠.(전 그 사람을 쳐다보고 있고.) 결론은 10000까지 올라가 500만 당첨되었네요. 세금 제하고 390만 받았답니다. 그게 되고 나니, 쳐다보지도 않았던 슬롯이 눈에 들어오네요.ㅎㅎㅎ
슬롯으로 반이사을 다 날리고(정말 초보 티 나죠?), 다시 바카라 도전.
정말 안되는 날은 안되나 봅니다.
쓰리 핸드 30씩가서 제가 9나오면, 상대 패도 9로 타이.
제가 8나오면 반대는 9.
정말 욕이 목까지.......
30만 남기고, 퇴장합니다.
다음 날. 꾸준히 오르기 시작하지만, 본전 생각에 계속 임했다가 마지막 날까지 깔끔히 올인되었네요.
그리고, 어제 다시 출정.
시드머니 70만.
+180만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더 따야한다는 강박에 결국엔 올인.
집에 갈 예정이었지만, 계획 변경. 스타호텔에서 하루 묵고 다시 게임에 임합니다.
시드머니 70씩 3번. 210만 들었네요.
70씩 두 번 다 올인 당하고, 마지막 3번째에서 맞추기 시작해, 오늘 70씩 두 번 나간 거 회복한 후, +100만에서 겜을 접었습니다. 더 하다가 전 같은 꼴을 당할까봐서...
자!!! 액땜 제가 했다치고, 회원분들은 많이 따십시요. 힘이 없네요.
안되는 날은 피하세요. 운을 바꾸려하지 말고, 과감히 벗어나세요. 아셨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