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2일 목요일
아프간 총기난사 미군, 2002년 한국 카지노서…'충격'
[머니투데이]아프가니스탄에서 총기를 난사해 민간인 16명을 살해한로버트 베일스 하사(38)가 한 카지노에서 술에 취한채 다른 손님을 폭행해 체포된 적이 있다고 뉴스 트리뷴 뉴스페이퍼를 인용,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베일스는지난 2002년 7월 14일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실버 달러 카지노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들을 위협하자2명의 경비원이 베일스에게 카지노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
경비원들은 그가 택시를 잡아 타는 모습까지 확인했다. 그러나 베일스는 택시에서 갑자기 내린 뒤 카지노 안으로 다시 들어와 쓰레기통 뚜겅을 들고 경비원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는 경비원에게 제압 당하기 전 가슴 부위를 때리기도 했다.
현재 그의 변호를 맏고 있는 존 헨리 브라운 변호사는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달리 당시의 상황을 다르게 전했다. 브라운 변호사는 "당시 베일스가 카지노의 다른 손님을 위협한 것이 아닌 현재 부인을 만나기 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문제가 발생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법원 기록에 따르면 베일스는 타코마 지방법원에서 경범죄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아 20시간의 '분노 조절 훈련(anger management training)' 참석과 300달러의 벌금을 냈다.
현재 베일즈는 캔자스에 있는 포트 리번워스 군 교도소의 독방에 수감 중이며 조만간 기소돼 미국내에서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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