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사람들이 게임의 패배원인을 찾을때 가장먼저 떠오르는것이 오늘 운이 없어서 잃었다는 말을 먼저 할것이다.
그래서 운칠기삼 삼세판 복골복 혹은 아침 오후 저녁 새벽중에 내가 운이많이 좋았었던 시간때를 고정적으로 치는 사람도 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운들이 작용한다. 로또1등담첨,이벤트당첨,찍어서 각종시험에 합격,어느날 분에넘친 승진,길거리에서 지갑
줍는행운...등등 크고작은 운들이 우리주위에 항상 자리잡고있다.
포커에서도 울고 웃는사람들이 있다. 그게 과연 운에울고 웃는것일까?
로또1등된사람들을 상대로 몇년뒤에 행복한가란? 통계를 내었더니 절반이상이 파산했고 더 불행해졌다고 합니다.
이유는 없던사람이 갑자기 큰돈이 생기니 여기저기 올바른소비를 못했고 올바른 사업을 못했다고합니다. 1등담첨되면
눈뜬장님이 된다고합니다. 찍어서 대학간다면..합격에 잠시나마 기쁘겠지만 과연 적응할수 있을까요...
말단사원에서 회장님 술접대를 잘해서 한방에 부장되면 업무처리를 순조롭게 할수있을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좋은쪽보단 나쁜쪽에 첫단추가 잘 끼워진다고 합니다.
경마 카지노 한게임 등 각종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보면 대다수가 첫발에 조금따는계기로 입문한다고들 합니다.
결국엔 첫단추만 잘 끼워놓고 밑에단추 끼울시간도 없이 노숙자생활하느라 단추도없이 챙피함도없이 포대기두르고 지하철에서
노숙하는 꼴이 되는거죠.
저 역시도 이번주 월요일부터 계속이기다가 오늘만 졌는데도 혼자입으로"아 진짜안된다 운이없다"라고 중얼중얼 거렸습니다.
하지만 정말 속마음으로 운이없어서 잃었다고는 절대1프로도 생각하질 않습니다.
제가 한달30일중에 27정도 이기는편인데 이수치가 결코 운이 아니라는겁니다.
여기 고수분들중에 고정적으로 수입올리는분들 절대 운이아닙니다.
운이라면 이기기도하고 지기도하지만 항상 고정적이 되진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게임을 시작할때부터 공정성은 깨지고 시작합니다. 여러명에서 포커를 첫판칠때부터 누가먼저카드를 받고 누가나중에 받냐에
따라서 벌써 첫패부터 평등은 깨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그것을 받아들일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운은 고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로얄나와서 땡값에 잭팟까지 받았는데, 그날 오링당하는 사람많습니다. 그런면서 한마디하죠"야 오늘 로얄나왔는데' 그래두
오링이네 정말 한게임 답없다.
어떻게보면 운이란 낚시의 밑밥일수도 있습니다. 로얄잡아서 오늘 풀린것같은 예감에 이성잃고 운에따라 그날은 베팅을합니다.
내 카드가 더좋을꺼라고 까보면 상대편이 더 좋은카드를 갖고있을때가 더 많습니다. 그것이 바로 운이라는놈에게 이성잃고
감성에빠져 여자캐릭 다리만봐도 언능따서 노래방가야지 룸가야지하는 상황들을 만드는것입니다.
그래서 오링을당하고 또 그렇게 오링당해본사람들은 로얄잡은날은 불안해지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한방에 졸업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어느정도 실력있는고수라면 적절하게 조절하겠지만 운따라 플레이하는사람들은
로또1등당첨된사람처럼 그 돈관리 자기 페이스, 컨트롤, 인내, 집중,.. 어느하나도 조절못합니다.
그것이 한방에 졸업한 금액을 몆배지불하고 나서야 하나씩 조절할려고 발버둥칩니다.
그럼 도대체 한게임에서 운이란 무엇인가? 저에겐 한게임에서 운이란 웃음과,미안한 동정입니다.
내가 도저히 이길수없는패인데 히든에 혹은 저녁에 역전드라마를 연출할때 피~~~ 하는 웃음과 한편으론 저놈 안됐구나..."
이 정도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쉽게말해 저에게 한게임에서 운이란 이긴 사이버머니가아니라 코바람 이란것입니다.
저 역시도 어느정도 고수가 되었을때, 하루목표를 50만원을 잡고 달성하면 컴퓨터 근처에도 안가는 결심을 했고
반대로 50만원을 잃어도 그날 마치는걸로 결심했습니다. 7일동안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8일째 50만원을잃자 할까말까
망설였지만 안하고 그 다음날 플레이를 했는데 , 그날도 잃었습니다. 돈이없어서 못하는거라면 어쩔수 없지만 아이디마다
돈이 채워져있는데 고승이라도 그 유혹을 못뿌리치겠다는 생각에 플레이를 했습니다. 결과는 좋겠되었지만
제가 뒤돌아 제정검해보니 앞으로도 내가 이런 유혹을 수도없이 격을수있다는 생각에 불안심이 작용했습니다.
방법을 찾은것이 실력이였습니다. 내가 정말 실력이있다면 뭐가 두려울것이며, 내가하고있는일에 유혹이 어떻게 있을수있을까...
제가 댓글에도 잠시 올린적이있지만 내 실력을 가장빠르게 알아볼수있고 실력을 향상시킬수있는 방법중에 제일좋은방법이
장시간 게임입니다. 2~3시간이 아니라 하루 12시간 이상 한달치시면 내실력 기준치 나오고 몆달치시면 일반인에서 승진됩니다.
이 훈련을 통해서 장시간 하면할수록 계속 따지는 못하더라도 잃지않는 훈련을 계속 했습니다.
그랬더니,나의 인내 한계 마인드 집중력이 어디까지이며, 내실력의 기준치가 나왔습니다.
이후에도 똑같이 계속 같은방법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돈은 계속 따지만 실력이 좀처럼 더 올라가질 않았습니다.
당구도 300에서 잘 안올라가듯 저에게도 한계왔다는 생각에 다른방법을 생각하다가 내 마인드를 좀더 다스리는 공부를하자
실력이 올라가기보단 마음이 편해졌고, 다시 집중력에 열공하자 물반고기반 보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오늘부터라도 잃었을때, 운이없어서 오링당했다는 말보단, 내가 운이아닌 실력으로서 준비가 되었는지, 적어도
내가 실력이 안되어서 졌다는것을 인정할수있는 냉철함을 판단하실수 있는 멋진 플레이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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