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고금을 막론하고....'라는 말이 있다..
바로 이 "투페어에서 풀하우스를 뜨려는 생각을 버려라"라고 하는 말이 포커 게임을 하는 한, 어느 게임을 막론하고 영원히 잊어서는 안될 '명언 중의 명언'이다.
그래서 이 단락 역시도 <세븐오디>편에서 다루었던 적이 있지만, 그 중요성을 감안하여 한번 더 여러분의 기억을 되살리며, 지루했던 '세븐오디 하이로우 게임에 대한 모든 실전 이론을 끝내기로 하자
"밤새도록(약 8시간 정도) 포커게임을 해서 투페어에서 히든 카드에 풀하우스를 두 번만 뜰 수 있다면, 그날은 결코 카드가 안되는 날이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투페어에서 풀하우스를 뜨기가 어렵다는 것을 단정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이야기가 밤새도록 풀 하우스를 두번 잡기가 어렵다는 뜻은 아니다. 풀 하우스는 5구에 메이드가 될 수 도 있고, 6구에 메이드가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5구 또는 6구에 이미 메이드가 되어 있는 풀하우스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며, 또 투페어로도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쓸데없이 풀하우스를 뜨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여기서 이야기 하는 것은 히든 카드에 가서 풀하우스를 못뜨면 지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풀하우스를 떠서 역전승을 하는, 그러한 풀하우스로서의 참다운 가치가 있는 풀하우스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았을 때 하룻밤에 2번정도만 투페어를 가지고 풀하우스를 히든 카드에서 떠서 상대를 누르고 역전할 수 있다면 그날은 결코 카드가 안되는 날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렇게 뜨기 어려운 풀 하우스를, 하수들일 수록 "투페어만 들어오면 무조건 뜰 것 같다"고 생각하여 미련을 버리지 않고 시도한다. 그렇기에 하수들은 항상 패배하는 것이며, 이 잘못된 사고를 고치지 않는 한 영원히 포커게임의 강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포커 게임을 하며, 어느 누구인들 투페어에서 마지막에 히든 카드에 풀하우스를 시도해 보고 싶지 않겠는가?
그 마음은 아무리 고수라 할 지라도 똑같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과 가능성을 생각하여 포기 할 줄도 알아야 하며, 이러한 수련이 잘 되어 있는 사람일 수록 고수의 대열로 올라설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배당이 아주 좋거나, 이상하리 만큼이나 무조건 뜰 것 같은 기분이 든다거나 하는 식의 특별한 경우라면 얼마든지 승부를 걸어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풀하우스를 못뜨면 진다"라는 상황에서는 무리하게 풀하우스를 뜨려고 시도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꿈에서도 명심해야 할 아주 중요한 이야기임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바꾸어 말해 "투페어라는 카드는 그 자체가 좋은 카드이지, 절대로 풀하우스를 뜨기 위한 카드는 아니다."라는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러다가 간혹 '풀 하우스'를 뜨게 된다면 그것은 하루밤에 기껏해야 2~3번 찾아오는 행운아라고 생각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투페어를 가지고서 끝까지 죽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은 포커 게임에서 절대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없으며, 그래서 "풀하우스를 뜨려는 사람에게는 딸도 주지 않는다"라는 얘기가 포커판의 우스갯 소리이자 명언으로 정해지고 있다.
*하프베팅의 룰에서는 절대적으로 명심해야 하는 이론이다. 리미트 베팅의 베팅 룰에서는 경우에 따라 올바른 판단을 해야 겠지만 베팅의 특성상, 죽지 않고 끝까지 승부할 수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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