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8일 수요일

실전카지노 자금 관리[펌]

김진명의 소설 <도박사> 주인공 이서후는 그런 말을 합니다.
도박사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또한 도박은 마음을 다스리는 게임이라는 표현도 합니다.
제 아무리 경험많은 갬블러라도 완벽한 마인드 컨트롤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늘의 상한 금액 목표치가 100만원인 경우 현재 95만원을 이겨놓은 상태에서
5만원을 더 채울려는 마음 (참으로 이쯤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고들 하지요) 으로
초인적인 절제와 인내를 곱씹어가며 살어름판을 걷는 베팅을 하기 보다는,

그 어려운 인내 대신에 참으로 쉽고 선한 마음으로 5만원의 자리를 채우는 것은 어떨까요.
더 이기고 싶은 오만원을 포기하고 덧붙여 이긴 금액중에서 다만 얼마라도 사랑과 자비심으로
이미 올인당해 심신이 핍폐해진 주변의 갬블러분들께 따스한 격려와 더불어 식사대접이라도
실천할 수 있다면 말입니다.

비록 목표액은 다 채우지 못했겠지만, 긴 갬블러의 인생 여정을 놓��@ @ @ C�다면
혹시라도 마주할 뚜껑이 열리는 상황과 올인에 직면하게 될 불행을 예방한 셈 친다면
참으로 귀하고 지혜로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 어렵고 무서운 절제 대신에 쉽고 평안해지는 긍휼함으로 이웃과 동료를 돕고
또 올인당하는 일도 예방하고 무엇보다 인생의 마지막에 처한 그분들께는
그 따듯한 격려 한마디가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계기가 될런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도박은 착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니 선한 마음을 가질때만 길게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군요. 무엇때문에 이길려고 하십니까.
얼마를 따야 그만둘 생각인가요? 또 그만 둔 후의 자신의 인격을 거울에 비추어보는 상상은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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