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를 의식하는 그 순간에 이미 그 대는 패배자다.
카지노 게임의 특성상(도박의 특성이라고 봐도 무난한) 작고 사소한 일에도 겜블러들은 무척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날카로워 진다.
그래서는 안된다. 게임의 흐름을 파악하고 의식하려는 노력만 하기도 벅차고 힘이든데 딜러의 작은 행동이나 언어에도 일희일비하고 의식하기엔 너무 소모적이다.
여러분에게 묻고 싶다.
"과연 소모적인 행동을 해서 얻어지는게 무엇인가?"
딜러는 카지노와 겜블러를 연결하는 카지노측 게임의 대리인일 뿐 카지노 자체가 아니다. 많은 이들이 딜러를 카지노 자체라고 생각하고 자신들이 페이스를 잃으면 화풀이를 딜러에게 곧잘 하는것을 보면 아직 나이가 어린 나도 나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혀를 끌끌 차게된다.
도대체가 그 들에게 어떤 잘못이 있는가?
아무리 카지노측에 의해 고용된 대리인이라 하여도 그들도 인간이기에 감정이란게 분명 있고 무의식적으로 그 것을 밖으로 표출하려는 본능이 내재되어 있다. 단지 이성적으로 참아내느냐, 감정적으로 대응하는냐의 차이일 뿐이다.
내가 이런 글을 쓴다고해서 절대로 딜러들을 두둔하고자 해서 하는 말은 아니다. 본인도 싸가지없는 딜러들은 재수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싸가지없는 딜러가 오면 겜을 쉬고 밖으로 나와서 기분전환을 한다거나, 베팅도 안하면서 딜러 은근히 약올리기를 시도한다. 그 딜러가 교대할 때 까지...... 본인이 열받아서 맞대응으로 게임했던 결과는 실로 참담한 결과였기에 절대로 맞대응하고 게임하는 바보짓 안한다.
마찬가지로 도박꾼같은 행태를 보이는 싸가지없는 손님도 물론 있겠지만, 여기서는 그 것을 논하고자함이 아니니 그 것은 일단 접어두자.
여기서 싸가지없고 재수없는 딜러를 지칭하는 유형은 이렇다. 아마도 손님들이 신경질적으로 변해가면서 페이스를 흔들리게 만드는 유형의 딜러들 행태라고 보아도 무방할 듯 하다.
1) 눈을 내리깔고 손님을 무시하는 분위기의 딜러.(분명 나이가 딜러보다 많으신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되는데......뭘 물어봐도 대꾸도 잘 안한다.)
2) 손님을 손님으로 보지않고 "도박꾼"으로 보는 서비스정신 실종 된 딜러.(카지노측에선 분명 손님에 대한 예우에 관하여 써비스정신을 교육 시켰을 것이다.)
3) 적은 팁을 준다고 전혀 고마워하지도 않고 꼭 뭐 씹은 표정으로 받는 천한 딜러.(오백원,천원은 돈이 아닌가? 팁 적다고 받기 싫으면 받지 말던가, 자존심 상한다면 딜러를 하지마라.)
4) 베팅 오버했다고 인상 찡그리고 꼭 싫은 소리 한마디씩 하는 딜러.(그냥 조용히 세어보고 부드럽게 오버한 금액 빼라고 하면 안되나?)
5) 적은 돈을 내밀고 페이를 할라치면 돈도 아닌듯이 무성의하게 대하는 딜러.
6) 손님들 한쪽으로 베팅("올뱅"이나 "올플")했을때 손님이 지면 비웃는듯한 웃음을 흘리며 칩을 거둬가는 딜러.(차라리 표정없이 거둬가다오!! 그게 훨 낫다.)
7) 딜러들은 적당한 휴식으로 게임에 임하지만 손님들은 장시간 게임하다보면 실수할 수도 있는것일진대, 그 것을 신경질적인 태도로 대응하는 딜러.(지들은 실수 안하나?)
여기에 딜러이신 분이 계신지 모르겠으나 딜러들을 싸 잡아 비난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위에 열거한 항목에 해당되는 딜러라면 비난 받아도 마땅하다.
딜러들은 비록 카지노측에 고용되어 있는 사람들이지만 분명 카지노측과 손님을 중계해서 대리로 게임을 하게 해주는 중간자 역할이다. 다시 말해서, 중립자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손님이 딜러를 고용할 수는 없지 않은가? 비록 카지노측에 고용되지만 손님인 우리들도 작게나마 팁을 준다. 그대들이 전적으로 카지노측입장이라면 적은 금액이라도 절대로 팁을 줄 이유가 없는것이다. 우리가 미치거나 호구가 아닌이상 카지노측에 돈 잃으면서 팁까지 줄 일이 당연히 없다.
이야기가 옆길로 샛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신경쓰이게 하는 딜러가 있다면 피해가라. 게임은 그 딜러가 교체된 후에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 조금의 시간도 못참아 낸다면 도대체 어떤 정신자세와 마음가짐으로 게임을 하겠다는 것인가?
분명 게임을 하다보면 그런 상황이 종종 올것이다.
강랜에서는 투핸드를 기본적으로 금지한다. 이게 웃기는 룰이지만 이걸로 신경전을 펼치는 딜러도 있다. 카지노측이 이기면 말도 없이 거둬가고, 투핸드를 한 쪽의 베팅이 질 것같은 필이오면 가만히 놔두기도 하지만, 손님이 간 쪽이 이길것 같거나, 손님이 먹으면 태클거는 딜러도 있다. 그래놓고 손님이 뭐라고 하면 꼭 대리를 불러서 일러 바친다. 투핸드 베팅한 손님 당연히 열받고 페이스 조절 안된다.
모르는척 눈감았다가 먹으면 팁 얘기하는 딜러는 오히려 애교로 봐 줄 수 있다.(본인은 먼저 줘 버린다. 그러면 서로 편하다.눈감아 주는데 대한 반대 급부가 있으니.....다음판 베팅때도 딴짓하며 모르는척 봐 주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론 절대로 어떠한 경우에도 딜러와 신경전 벌이지 말라. 그래봤자 본인들만 손해다. 딜러는 절대로 손해 날일 없는거다. 카지노측만 유리해 지겠지.
그런 상황이면 쉬어라. 쉬는 만큼 돈 굳는다. 굳은 돈이 유용한 총알로 사용되어 질것이다.
주제와는 약간 틀리지만 자신이 느끼기에 자신보다 기가 쎄다고 판단되는 딜러는 피해가라. 무조건 테이블에 앉아서 게임을 임하기전에 딜러의 사소한 행동이나 얼굴을 어느 정도는 살펴서 현재의 딜러가 표정이 어떤지를 살피고 게임에 임하라. 자신보다 쎄다고 느껴지면 일단 쉬면서 마음속으로 베팅을 해보는 지혜도 발휘할 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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