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7일 월요일

골프와카지노, 프로골퍼와프로겜블러!!

골프를 모르시는 분들께는 다소 죄송하지만, (후에 승승장구하셔서 여유가 되시면 꼭 배우시길....누가 그랬다죠. 골프의 가장 나쁜점은 너무 재미있다는것이라고....)
골프와 카지노(혹은 도박, 게임) 몇가지 연관성과도 있고 비교하면 뭔가 내용이 나올것 같아  한번 글쩍여 봅니다. 뻔한 내용일수도 있으니 편하신 기분에 읽어 보시길...^^^

현재 최경주, 박세리 등등 많은 우리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엄청난 국위선양을 하면서 개인적인 부와 명예를 얻고 있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이사람들, 하루 아침에 운이 좋아 오늘날의 영광을 누리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오랜 세월에 걸친 부단한 자기 노력과 인내, 연습과 연습, 오직 하나뿐인 자기 인생을 투자해서 얻어낸 현재적 결과이죠.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일이있죠. 안되는 사람도 있고....본인의 자질이나 성격등의 원인으로 인해서 .... 많은 카페 회원들이 프로 겜블러를 꿈꾸고 있고, 오늘도, 내일도 계속 겜블러를 꿈꾸는 (내국인 출입 강원 랜드 개장이 가장 큰 동기 부여, 올인과 같은 카지노 드라마, 영화. 차 민수씨와 같은 실존적 인물의 존재 등등의 영향으로) 비기너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재미삼아...한 두번 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선수아닌 선수가 되어있죠. 몇번의 쓰라린 경험을 하신 카지노 초보 비기너분들이나,  이젠 조금 카지노를 알것같다고 다소 긍정적이면서도 모험적인 판단으로 카지노에 발담굴려고 하시는분들...
지금이 바로 때입니다.
다시 한번 냉정하게 본인의 자질, 성격, 주변 여건 등등을 고려해 길을 결정하시길....한번 한번의 승부를 통한 기쁨과 절망에 미련갖지 말고 아니다싶으면 바로 때려치우세요.
카지노 ㅋ자도 멀리하시길...
카지노 밥 먹는거 절대 쉽지 않습니다. 내 밥그릇까지 다 뺏기고 .. .
내 살점까지 물어뜯습니다. 카지노란 괴물은 인정 사정이 없죠.
 
하지말라고 하면 더하고 싶은게 우리 인간의 못된 심성이니.....각설하고....

골프를 흔히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합니다. 왜냐 인간 삶속에서 느끼는 희노애락을 몇시간안에 느낄수 있기 때문이겠죠. 마찬가지로 카지노 역시....
이 희노애락의 댓가 지불 차원에서는 당연히 카지노가 출혈이 클때는 크다고 할수 있겠지요.
더러 내기 골프,, 카지노 못쟎은 배팅=내기를 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새벽잠 설치고 부시시하고 굳은 몸으로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 저 멀리 펼처진 페어웨이를 굽어다 봅니다. 가슴이 마구 떨리죠.....몸도 안푼 상태에서 바로 티샷을 합니다. 잘 맞아주기를 기대하면서...대부분이 그것도 드라이버로....휘익....따악.....결과는  거의 ㅠㅠㅠㅠ 수준이겠지요.
카지노에 도착 발 밀어 넣는 순간의 심정!! 어떻게 표현을 할수 있을까요? 긴장감!!!????
오늘은 얼마를 따면 일어서지.... 오늘의 목표는 얼마.... 저마다 김치 국물 마시죠. 떡 줄 사람 생각도 않고 있는데.... 탐색전을 그나마 하는분은 양반!
대부분 자리잡고 앉자말자 바로 배팅 시작.!!! 감이고 X랄이고 공격 개시....

골프는 인간이 만들어논 스포츠중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무한대(-)로 나가는 점수제이지요. 각홀마다 정해논 기준 타수 (Par =0)보다 더 적게 쳐는게 최선. 어쨋던 무한대로의....
카지노 역시 따고 잃고의 한계, 즉 제한이 없습니다. 무한대....

골프는 또한 규격이 없는 (다른 스포츠는 대부분 정해진 규격내에서 진행. 축구장, 야구장 등)
자연속에서 진행이되어 수백번을 쳐도 그 골프공이 똑같은 위치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카지노도 각 카지노마다의 분위기와 게임 종류, 본인의 컨디션, 자금 상태 등등 매번 동일치 않는 조건과 상황속에서 진행을 하죠.

골프는 14개의 골프채를 본인이 알아서 그때 그때 사용하듯....카지노에서는 총알을 그때 그때 자신이 알아서 배팅....

홀 아웃할때까지 변화 무쌍한 상황이 전개됩니다. 물을 건너야 될때도 있고, 모래속에서 탈출해야 하기도 하고, 산속에서, 러프속에서 공을 처 내야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좌절하기도 하고 열 받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고, 때론 뜻하지 않은 결과로 즐거워 하기도 하고....
카지노를 나올때까지 얼마나 많은 오르막 내리막, 산전수전을 겪습니까? 선택한데로 팍팍 맞아줄때는 무지무지 기쁘고, 안 맞을때는 뚜껑 열리고.....후회하고....넘 따라 가서 먹었을때는 거저 먹은것 같고.....

골프는 동반자들과 함께 플레이하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과 그리고 자연과의 고독한 싸움이죠. 카지노도 결국은 남이 아닌 카지노도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란데 부정은 못하실겁니다. 얼마 만큼 자신을 컨트롤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나오니.....

더 많은 내용과 사례로 골프와 카지노를 비교해 볼수도 있겠으나 더 박학하시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께 바톤을 넘깁니다.

현재 한국내 적지않은 분들이 프로겜블러의 길을 걷고자 하더군요.
카지노 게임을 해서, 거기서 나오는 수입으로 생활을 영위하실려고 하는  분들이 주위에 적지 않음에 새삼 놀라면서 제 소견 몇마디 올립니다.

한국도 이미 골프가 어느정도 대중화되어 수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지만.... 그 많은 골프 인구중에 진정 골프를 인생의 직업으로 해서 사는 프로 골퍼가 몇명? 몇퍼센트가 될까요?
아마 전체에 비교 했을때 극소수일겁니다.
운동삼아, 취미 삼아 하는 분들이 당연히 압도적으로 많겠지만 싱글 수준을 넘어 세미 프로, 프로에 입문할려고 하는 골프 매니아, 선수중에서도 정규 대회에 참가해서 상금을 받아 챙기는 수준의 골퍼로 성장할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냐는거죠.,
또한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만큼의 노력과 고충이 따르겠습니까?

프로겜블러는 저의 소견으로서는 프로 골퍼보다 어려우면 더 어려웠지 쉽게 되지는 않을것 같네요. 일단 경제적인 위험성이 월등히 차이가 난다는게 부담스럽지요. 메스컴을 탈 정도의 아주 일류 프로 골퍼는 못되더라도 프로 골퍼 자격만 있으면 막말로 밥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을겁니다. 하지만 프로겜블러는요??? 아직 한국처럼 카지노의 역사가 일천한 지역에서는 사회적 대우나 주위의 시선, 평가가 ......말안해도 아실거고....

그리고 진짜 프로 겜블러가 되고 싶고.... 카지노 돈도 따고 싶은데....누구한테,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해야할지....만약 차민수씨가 계속 한국에 있었더라면 지금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오늘의 차민수씨가 되었을까요?
거의가 독학 수준이죠... 그나마 이런 좋은 카지노 메니아들을 위한 자체적인 카페가 활성화 되어 있어 다행이지만...
시야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내에서만 활동하는 프로 골퍼들이 실력이 모자라서,내지는 바깥 시장을 몰라서도 아니겠지만...어쨋던 남자의 경우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좀 적죠.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죠.
카지노를 생업의 터전으로 삼으실려고 기왕 작정하신거라면 이 카지노 세계를 넓고, 크고, 깊게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우물속의.....는 되지 마시고. 한국은 어차피 강랜밖에 없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기회되는데로 자꾸 다니시고 견문을 넓히세요.
더 많은 수련과 훈련을 통해서, 더 폭 넓은 직,간접 경험을 수용하면서, 겸허한 배움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을때 더 나은 결과가 찾아 오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카지노를 제 생업의 터전으로 잡고 있는 사람인데....
나름대로는 계속 연구하고있습니다. 카지노 이 괴물을 어떻게 쓰러뜨릴까 하고...
조금만 타격을 입혀도 그 전리품이 만만찮죠....
최근 내린 결론.!!! 혼자의 역량으로서는 힘들다. 고로 팀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세계 프로 골퍼 1위는 타이거 우즈입니다.
그런데 이 타이거 우즈를 가르키는 코치가 있죠!
타이거 보다 골프는 당연 더 못치지만 옆에서 조언을 해주는 캐디가 있죠!
자 ! 이게 바로 팀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개인기를 가졌어도 혼자 힘으로 뭔가를 이뤄내기엔 절대적 한계가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입장과 위치에서 유기적으로, 한몸이 되어 움직이니 타이거우즈란 개인이자 조직이 만들어져 엄청난 재물과 명예를 누리고 있습니다.
바카라를 무지하게 좋아하고 잘한다는 중국 사람들....
엔조이 겜블러를 제외하고는 거의 혼자 홀몸으로 안 다닙니다. 그 이유는 .....?????

어차피 카지노를 직업적으로 상대하실것 같으면 제 생각에는 팀플레이가 개인 플레이보다는 득이 많다고 봅니다. 장단점을 무시하고 제 개인적인 경험을 비춰봤을때...

생각보다 글이 엄청길어졌네요.

별 도움도 안되는글 읽는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어떻게라도 저의 이런 무용함이 우리 회원님들(특히 금방 입문한)에게 도움이됐으면 하는데.... 글쎄요....은근히 두렵군요....

오늘글의 요지는 대충 이런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프로겜블러 아무나 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니다.
남들한테 인정받을수 있는 진정한 프로겜블러가 될려면 그 만큼 많은걸 희생할 각오를 하라.
뜻과 길을 같이하는 동지들을 모아 팀을 구성활용해보라.

회원님들의 건강과 승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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