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일 화요일

실전포커... 확률로 레이스를 하라....노하우 펌.....

확률로 레이스를 하라.
실전 포커 게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해 나만의 게임 운영법을 소개해 보겠다.

포커의 핵심은 확률. 상대방의 패와 나의 패 중 어떤 패가 이길 확률이 높은가를 판단, 적절한 배팅과 레이즈 전략을 세우는 게 포커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커 확률 계산법 중 가장 초보적이면서 확실한 공식은 ‘원하는 카드 수 ÷ (전체 카드수<52장> - 자신이 소지한 카드 수)’.

이 공식을 적용하면 짧은 순간 상대방과 내가 이길 대략적인 가능성을 추론할 수 있다.

위 공식은 상대와 격차만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므로 굳이 전체 카드에서 몇 장이 지급되었는지 확인할 필요는 없다. 즉 분모는 통일시키되 후보군(분자)의 숫자만 정확하다면 상대와 격차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6구째까지 카드를 받은 당신과 다른 3명이 <그림>처럼 패를 갖고 있다고 가정하자. 히든 카드를 받기 전에 순간적 확률 계산으로 경쟁자들을 제거하고 당신의 확률을 높여야 한다.

위의 공식을 대입하면 에이스가 두 장인 당신은 일단 에이스 투페어를 노려 볼 만하다. 카드가 여섯 장이므로 분모는 52?6=46, 분자는 4ㆍ8ㆍ9ㆍ10의 나머지 카드 숫자를 합한 12가 된다. 그러므로 에이스 투페어가 나올 기대값은 약 26%다.

A가 6구째까지 따라 온 것은 퀸 투페어를 잡고 풀하우스를 노린다고 읽어야 한다. 풀하우스 기대값은 4÷46=8.7%.

B의 경우 원페어를 잡은 상태에서 킹 투페어나 플러시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읽는다. 킹 투페어는 에이스 투페어보다 낮으므로 무시. 플러시만 고려한다. 확률은 9÷46=20%.

C는 스트레이트를 노리고 있음이 확연하다. 가능성은 8÷46=17%.

여기서 두 번째로 확률이 높은 플러시가 뜰 가능성을 좀 더 자세히 계산해 보자. 일단 B가 ‘4플러시’라고 인정한다.

여기에 당신에게 한 장, A와 C에게 한 장씩의 다이아몬드 카드가 있다. 또한 이미 카드를 덮은 D와 E에게도 각각 한 장씩의 다이아몬드가 깔렸었다. 그렇다면 B에게 다이아몬드 히든 카드가 돌아갈 확률은 13(전체 다이아몬드)?10(이미 깔린 카드)=3, 3÷46=6.5%에 불과하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미리 카드를 덮은 D와 E에게 깔린 카드를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들의 카드를 기억하지 못했을 경우 플러시의 확률은 5÷46=10.9%로 높아진다. 4.4%라는 오차가 발생하는 것이다. 카드를 덮는 사람의 오픈 패를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확률 계산이 끝났으면 과감한 레이즈로 상대방의 가능성을 없애자. 물론 ‘히든이 배신을 하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예상까지 하고 소극적으로 임할 바에야 아예 테이블에 앉지 말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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