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일 일요일

하이로우실전 하이 쪽 카드로는 히든에 역전을 시도하지 마라

하이로우 게임은 세븐오디나 로우 바둑이같은 게임과 달리 승자가 2명이 나올 수 있고 거의 대부분의 판이 2명의 승자가 나오는 걸로 결말이 납니다.

초보자들의 경우 이러한 점을 '잘 빠져나가면 반은 내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고 상황을 잘 이용한다면 빠져 나가서 반을 가져갈 수도 있지만 이를 기대하고 게임을 하는 것은 바로 올인의 지름길이죠.

이러한 하이로우 게임의 특성을 달리 생각해 보면 '히든에 원하는 패를 떠도 독식한다는 보장이 없다'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븐 오디나 로우 바둑이의 경우 역전을 한다는 것은 곧 독식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역전을 했을 때 그에 상응하는 배당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되어 있다는 것이지만 하이로우 게임의 경우 역전을 하더라도 독식을 한다는 보장이 없기에 세븐 오디나 로우 바둑이에서 역전을 하는 것보다 배당이 훨씬 적어지죠.

특히 액면상으로 로우 쪽으로 갈 수 없는 경우라면 역전을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 판돈의 반밖에 못 가져 오게 됩니다.

'마지막에 역전을 시도하지 마라'라는 이론은 거의 모든 포커 게임에 통용되는 이론이지만 하이로우 게임에서는 더더욱 명심해야 하는 이론입니다.

6구 현재 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히든에 바라는 패를 떴을 때 독식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6구에 포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6구 트리플의 경우에도 히든에 풀하우스를 떴을 때 거센 레이스로 로우 쪽 상대방을 모두 죽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풀하우스를 뜰 생각을 버리고 다음 기회를 노릴 줄 알아야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