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 Pappadopoulos는, 1999년 발간된 책(매우 분량이 짧으므로, 책이라기 보다는 한 편의 짧은 수필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만…)을 통하여, 평범한 카지노 요리사 출신인 자신은 카운팅 없이도 블랙잭에서 78%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은, 다른 블랙잭 책에서 주장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것 보다는 다분히 마인드 콘트롤의 성격이 강하고, 카지노에 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한번 쯤은 고민해 본 적이 있을 법한 매우 평이한 내용이지만, 카지노를 이기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역량을 실전적으로 제시하고 있기에, 간략히나마 글을 올립니다…
먼저, 그는 카운팅의 한계를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네요…
첫째, 여러가지 카운팅 방법을 체화하고 실전에 적용하기 위한 비용이 만만챦게 투자되며, 둘째로 카운팅을 적용, 직업적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은 카지노 업계에서 추방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카운팅에 대한 논쟁은 10인 10색, 저마다의 갖가지 견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그의 견해에 대한 저마다의 생각은 읽는 사람의 몫으로 남겨 둠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그는 아래와 같이 카지노를 이기기 위한 필요충분조건 5가지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1. 1회 카지노에 가져가는 자본금의 규모는 미니멈 배팅액수의 40배이며, 잃었을 경우에 지체없이 일어나고, 자본금의 50%를 이겼을 경우에도 지체 없이 일어난다…
- 최소배팅이 3만원인 테이블의 경우, 120만원을 가져가서 올인 되었을 경우에 추가적인 증자없이 집으로 돌아오며, 60만원을 땄을 경우에도 게임을 그만두고 온다는 것이지요…
- 아마도, 중점적으로 실천해야 할 항목은 잃는 하한선에 대한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만 하더라도, 3회 이긴 것을 한 번에 다 ‘털어 넣은’ 쓰라린 경험도 있습니다만, 자본금을 다 까먹은 상태에서 평정심을 회복하지 못하고 다시 게임에 임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 결과가 좋은 경우를 별로 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의미에서, 카지노는 ‘돈을 따는’ 곳이라기 보다는, ‘돈 잃어주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라는 극단적인 정의까지 내려보기도 합니다…
- 자본금의 규모와 최소배팅액수와의 관계는 논쟁거리가 될 수 있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최소 배팅액수의 200배를 자본금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자본금을 다 잃었을 경우에는 추가적인 증자 없이 집으로 돌아오며, 따는 경우에는 추세를 살펴 가면서, 지속적인 상승 패턴인 경우에는 게임을 계속하되, 상승세가 꺾이면서, 소위 ‘박스권’에서 이탈하여 하향추세로 돌아오는 경우에는 최고점 대비 20% 떨어지는 경우에 ‘손절매’ 하고 게임을 그만둡니다…
2. 기본전략표를 충실히 지킨다…
- 너무 당연한 말입니다만, 아마도 기본전략표의 중요성은 암만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기에, 이를 저자도 언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게임을 하다가 흔히 접하게 되는 상황에 대한 묘사가 흥미롭네요… 같은 테이블에 앉은 다른 사람이, ‘당신이 받지만 않았어도 딜러가 버스트 나는 건데…’라고 간섭 하더라도, 자신이 기본전략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면 전혀 신경쓰지 말라는 것이지요… 다만, 그런 사람들에 의해서 심리적으로 타격을 입으면 그 테이블을 떠나라고 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을 떠나면 갈 곳이 없는 현재 강원랜드의 열악한 게임환경이 다시 한번 생각나는군요…
3. 거의 기계적으로 배팅을 하되, 2-1-2-3-4-5-6… 방법이 경험적으로 가장 효율적이다…
- 블랙잭 배팅에 대한 논쟁은 매우 많은 사람들의 관심거리이기도 하고, 여러 번 언급된 적이 있으므로,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4. 추세를 파악하여 게임에 임한다… 딜러가 강한 테이블을 피한다…
- 너무 지당한 말이네요… 저자는 추세파악을 위한 노하우로, 특히 딜러의 엎카드가 주로 무엇이냐와, 연패 여부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딜러의 엎카드가 2~6 사이라면 해볼만한 테이블이며, 7,8이라면 중립적, 그리고 9이상의 카드가 자주 나오면 테이블을 떠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합니다… 또한, 4연패를 당한다면, 가능한 테이블을 떠나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하간, 강원랜드는 이래 저래 매우 불리한 환경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 또 다른 방법으로는, 딜러에게 카드의 흐름을 직접 물어보거나(저도 애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테이블에 앉은 플레이어들의 쌓인 칩수의 많고 적음, 플레이어들의 얼굴표정의 밝고 어두움 여부 등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5. 자기절제력(Discipline)이 매우 중요하다…
- 너무 지당하면서도, 가장 지키기 힘든 덕목이라고 합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고요… 순간 순간 기본전략표에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은 욕망, 알코올에 의존하고픈 생각, 게임할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배팅이 무리하게 커지는 현상 등등을 모두 자기절제력 부족의 결과라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 3시간 운전을 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20분만에 목표가 달성되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으면서 저자는 절제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일반적으로, 기껏 마음먹고 3시간이나 운전해서 왔으니, 이제 대박신화가 탄생한다…는 식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게임시간에 상관 없이 목표가 달성되었다면 카지노를 떠나는 것 만이 유일하게 카지노를 지속적으로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죠… 그 반대로 잃는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나, 실천하기에는 만만챦은 자신과의 약속이 필요한 항목들이기에, 공유할 가치가 있는 글이라고 보여져서, 요약해서 올렸습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